백발마녀전의 묘미는 처절하게 잔인하면서도 애잔하다는 것입니다.
악역인 오진우는 과히 얄밉습니다.
탁일항에 대한 사랑이 미움으로 변하면서 대가리가 하얗게 변한 연하상입니다.
이른바 멜로 무협의 전설이라 부르는 영화입니다.
홍콩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영화라는 사담을 받았었습니다.
임청하가 시방 감각해보면 참~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습니다.
장국영과 산골짜기에서 로맨스를 나누는 씬을 감각해보면 지금와서 다른 배우가 연기를한다고해도 저 정도의 연기력이 나올까 걱정될 정도입니다.
만우절에 과연 거깃말 처럼 가버린 그는 우리의 우상이 맞습니다.
뭐~ 지금이라도 살아 돌아와서 또다시 연기를 보여줄것 같지만 백발마녀전에서의 그는 장국영이 아닌 탁일항을 보는것 맞먹는 마음입니다.
이때만 해도 많이 앳띤 형상입니다.
재미있는건 장국영은 1956년생, 임청하는 1954년생입니다.
임청하가 2살위 누나인셈이죠.
청하는 가장 요즈음에 출연한 영화가 동사서독인데 나이가 많이 들긴했네요.
동방불패에서 볼때보다 과히 나이가 들어서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백발마녀전에서 빼놓을수 없는 악역이 한분 계시죠. 오진우라는 배우입니다.
이분은 당초 악역을 많이 맡으셔서 웬만한 분들은 암기하실것 같습니다.
악역만 잘하시는 건 아니고 장백지와 같이 찍은 영화를 보시면 근본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학습하다라고 생각됩니다.
백발마녀전에서도 떄려 주고 싶을 만치 치사한 악역을 잘합니다.
연하상을 좋아하면서 연하상을 괴롭히고 연하상과 탁일항이 서로 곡해하게 만듭니다.
다만 결실은 온갖 걸 잃게 되는겁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줄기차게 놀랍니다.
배우들에게 놀라고 영화를 만든 감독에게 놀라고 영화에 평점이나 리뷰를 쓰시는 분들에게 놀랍니다.
그리하여 나는 영화가 좋습니다.
좋은 영화를 보면서 마음을 다스릴수가 있습니다.
백발마녀전 장국영, 임청하 가운데 8대문파 중 하나인 무당파에서 자라던 고아인 탁일항. 어느 날, 그는 힘을 넓혀가고 있던 마교의 연예상을 만나게 하고 두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어릴 적에 부모에게 버려진후 늑대와 자란 연예상은 기형인물인 길무상 밑에서 살인병기로 길러졌다.
연예상은 탁일항과 떠나기 위해 마교에서 나오게 되지만, 길무상의 속임수로 탁일항은 그녀가 저절로의 스승과 벗을 죽였다고 믿는 상태였다.
연예상은 배신의 성남으로 백발이 되어버리고 탁일항을 떠나버린다.
탁일항은 20년에 한차례 핀다는 기화 곁에서 묵묵히 기다린다 말로만 듣던 백발마녀전을 보게 되었다.
배우 임청하를 본 건 중경산림이 유일했는데 백발마녀전의 포스가 놀이가 힐스에비뉴 인덕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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