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환경에서 여러번 읽다 보면 글을 더 잘 다듬어지고 어색한 문장이 보입니다.

저희 세사람은 체험한 것을 글, 그림, 조영으로 기록하고 유저분들과의 담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있어요.
서로 한지도 어느새 만 3년이 됐고 부지런히 달려온 시간을 입증하는 공저 두 권과 여덟 번의 북페어 참석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희연 때때로 보니 마케터, 디자이너, 인사 전임자 이러하게 각각 다른 사무를 하는 유저분들이 모이게 됐어요.
각자의 몫이 점점 다른데 그래서 다소 합이 좋은거 같아요.
기획 경로에서 저랑 현정 님이 끝도 없이 영감을 쏟아내면, 까닭 님이 워워 하면서 정돈하고 동향을 잡아주는 몫을 해요.
책 디자인은 제가, 마케팅은 현정 님이 주관하고요.
이유 팀으로 활동하다 보니 절대 포기할 수가 없다는 강점이있어요.
내가 작업 안하면 제작 일정이 늦춰지고 책 내막이 반 토막 날 수도 있다는 센스에 끝까지 쓰게 되죠. 그리하여 북페어 참가라는 과녁을 가지고 작업을 하면 마감일이 정해져있으니까 시간을 엄수하게 되더라고요.
이 또한 팀 활동이 준 강점이라고 할수 있어요.
012B팀 우리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개점한 실지 까닭 유저분들은 잡다한 까닭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를한다.
월급 외 수확이 소요해서, 커리어 번성에 보탬이 돼서,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해 012B팀도 비슷한 까닭에서 사이드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데 확실한 건 월급 외 수확 이 주요한 까닭은 아니라는 점이다.
독립출판물에 대한 이목이 커진 건 사실이지만 책 자신에 대한 수요가 낮고 기성 출판물에 비해 제작 부수가 한결 적으니 전부 발매한다고 해도 제작비를 상회하는 정도의 판매를 고대할 수밖에 그곳에 SNS 홍보나 책방 대장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책 포장 배송에 쓰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분명 밑지는 장사다.
심지어 현정 님은 북페어 셀러로 참가할때 파는 책보다 사는 책이 더 많다고 현정 직장인이기 탓에 이미 안정적인 수확원이있잖아요.
워킹데이에는 간절히 본캐로 일하고 그 월급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거죠.
대필 작가 한명이 이 일을 진행한다면 교정교열 경력이있는 작가가 집필을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보통 교정, 교열만 따로 맡기는 경우도 있어서 이 부분은 견적을 요청하는 출판사 담당자와 협의하시어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난 영원히 뭘 완성하거나 이룩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애초에 그럴 필요도 없고 말이지 목적물을 정해놓고 달리지만 그것 자체가 오류가 아닐까 하는 감각이랄까.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윤문과 교열을 하지 않으면 진짜 이상한 번역이 나온다는 뜻이다.
반품 교환 불가능한 사유 아래와 같은 경우 반품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윤문 과는 다르다.
일방적으로 비용을 청구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프리랜서와 계약 시 추후 윤문 수정 범위에 대해서도 분쟁의 소지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는 애당초 작가의 지식이 상당부분 녹아있는, 심도 있는 첨삭과 윤문이 불가능한 비용이었다.
이것이 윤문의 과정입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화민주당 후보로 나와 서울 도봉구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를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에게 주었을때 그 윤문이나 대필 건의 퀄리티가 떨어질 거라는 건 불을 보듯 뻔한 얘기겠지요.
자비출판은 저자 혼자 출판 전과정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의뢰인이 해 달라고 하면, 그땐 또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보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수 있어요.
– 지나치게 좋아해도 괴롭고 – 지나치게 미워해도 괴롭다.
제가 다루고 싶은 테마, 하고 싶은 담론을 판매에 대한 걱정이나 누군가의 컨펌 없이 마음껏 펼칠수 있죠.
그리하여 사업체 일로 지쳐있을때 출판 활동이 주는 원기가 커요.
예를 들어, 책방에서 재입고 요망을 받는다거나 SNS에서 제 책 리뷰를 발견하면 그날은 가만히있어도 미소가 절로 나죠. 까닭 내 삶이 직장에서의 롤로만 채워지는게 아니라 독립출판 작가로 펼쳐질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 같아요.
정리한다.
작가로 글을 쓸 때에는 평일에는 쓰지 않는 뇌의 근육을 쓰는 감정이거든요.
이런 이동이 누군가에게는 피로함을 줄수 있으나 나는 그 자신에서 원기를 받곤 교정교열 해요.
나는 그래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며, 이건 책의 장르를 아예 바꿔버린것 같다며 대표님과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편집자님께 강하게 어필을 하였다 하아 어쩐다나 글을 얼마나 갈고 닦으며 열심히 써왔는데 이제와서 정말 어쩌지 출간일을 늦추더라도 인쇄를 미루어 달라고 해야하나! 편집자님께서는 내게 일단 디자인 작업을 마친 표지를 보내주신다고 하셨고, 그 작업물을 보고 나서 다시 의견을 주셨으면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여전히 멘붕에 빠져,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하지 고민하고 있었고, 출판사 대표님과 통화를 하려던 찰나 표지 디자인을 보고, 그리고 제목을 보고 편집자님께 사과를 했다.
재빠른 태세전환 그래, 출판사가 이런건 나보다 더 잘할테니 그냥 믿고 맡기는게 젤 낫겠구나 그렇게 교훈을 하나 얻고 어쨌든 놀라운 건, 제목만 듣는 것과 확실히 표지를 직접 보는 것은 그 느낌이 천지 차이였다.
그 이후로 2차 조판이 도착했고, 한바퀴 더 돌면서 마무리를 짓기 시작했다.
이제 곧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정말 많이 준비를 한 만큼 나의 정수를 담은 만큼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지고,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의 삶의 일부가 되고 싶다.
그리고 한번씩 꺼내어 그들의 마음을 덮어줄수 있는 좋은 책이 되었으면한다.
어쨌든 결론은, 첫 미팅에서도 느낀것 이지만 정말 좋은 출판사를 그리고 편집자를 만나게 되어, 마무리를 기쁘게 지을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다행스럽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원고 퇴고에 만 너무 몰두되어있지 말고 디자인도 놓치지 말고, 미리미리 신경을 써야한다는 점. 좋은 경험이었다.
저는 지금 퇴고 중입니다.
공식적으로는 개인 저서 세 권째 집필 중이네요.
글쓰기 수업을 꾸준히 듣고 공부하면서 이 만큼 성장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지요.
하지만, 여전히 책 한 권을 내기 전 퇴고 과정은 어렵습니다 하루에도 머리통을 몇번씩 부여잡고 노트북 화면을 뚫어져라 응시합니다.
뭔가 맥락이 맞지 않는데 어떻게 수정해야 할지 대략난감일 때가 많지요.
아 그런데, 여전히라는 말은 생략해야겠습니다.
수십 권의 책을 쓴 유명 작가들도 글을 쓸 때마다, 퇴고를 할 때마다 부담감과 고비들이있을 텐데 고작 이제 세 권째 집필하면서 여전히라는 말을 쓰다니요.
하지만, 단어를 지우지 않고 이렇게 진짜 제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도 글 쓰는 묘미가 아닐는지요.
퇴고를 할때 독서를 하면 장점과 단점이있습니다.
물론 제 경우입니다.
독서를 해서 장점이 많겠지만 뜬금없이 웬 단점인가 싶으시지요.
장점은 셀 수 없이 많겠지만 오늘은 그냥 퇴고 중에 있는 초보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퇴고를 하면서 독서를 할 때의 장점입니다.
첫째, 내가 쓴 문장의 어휘력을 좀더 확장시킬수 있습니다.
문장과 다음 문장의 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위해서는 반복되는 표현의 중복을 없애야 합니다.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 유의어가 많이있는데 똑같은 어휘만 계속 언급이 되면 독자들은 금세 알아차릴 겁니다.
명료하게 전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금세 지루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특히 내가 쓴 주제와 맞는 관련 분야 독서를 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둘째, 가독성있는 글의 묘미를 내 글에도 적용해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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